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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29승 무패' 하빕, 끝내 옥타곤 떠나기로···타이틀 반납한다

무패의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가 옥타곤을 떠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무패의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가 옥타곤을 떠난다.


UFC는 그간 하빕을 설득해 왔으나, 은퇴에 대한 하빕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한국 시간)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SNS를 통해 "29승 무패의 파이터 하빕이 은퇴한다"며 그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의 경기를 지켜보는 건 놀라운 일이었다"며 "하빕이 UFC에서 했던 모든 일에 감사하다. 친구, 이제부터 다음 인생을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2008년 MMA에 입문한 하빕은 2012년 옥타곤 무대에 뛰어들어 29번 싸우는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경량급 역대 최강의 파이터다.


2018년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코너 맥그리거·더스틴 포이리에·저스틴 게이치를 차례로 꺾고 타이틀 3차 방어에도 성공했다.


다만 하빕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아버지를 여읜 뒤 "격투의 의미가 없어졌다"며 게이치와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UFC는 어떻게든 하빕의 마음을 돌려놓으려 애썼다. 타이틀 반납을 받아들이지 않고 챔피언 자리에 계속 앉혀 두고 있었다.


그러나 하빕이 이날 화이트 대표에게 자신의 의사를 재확인하고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은퇴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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