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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배고파 연못에서 물고기 잡아먹었다가 잔인하게 폭행당한 고양이

물고기를 훔쳐먹었다는 이유로 길고양이를 무차별 폭행한 물고기 주인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물고기를 훔쳐 먹었다는 이유로 학대당한 길고양이 / 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굶주린 고양이가 물고기를 훔쳐먹었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구타한 중국인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계정 '萌宠物爱宝宝'에는 학대를 당해 힘없이 쓰러진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고양이는 중국의 한 거리를 떠도는 길고양이로 녀석은 며칠 동안 굶주리다 한 인가에 들어가 마당 연못에서 키우던 물고기를 훔쳐먹었다고 한다.


허겁지겁 배를 채우는 녀석을 발견한 물고기 주인이 잔인하게 구타한 것.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발견 당시 길고양이는 매우 야윈 채 눈을 뜨고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사진 속 녀석은 맥없이 쓰러진 모습이었다. 굶주린 상태에서 폭행까지 당해 고통스러울 법한데도 녀석은 괴로워할 힘조차 없는지 그저 가만히 쓰러져 있었다. 


녀석의 처참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당장 학대범을 잡아서 처벌해야 한다", "얼마나 아팠을까", "안타까워서 눈물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양이를 폭행한 물고기 주인을 강하게 비판했다. 


길고양이가 무사히 치료를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디 녀석이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길 바라본다. 


소중한 생명을 무참히 짓밟은 고양이 학대범 역시 무거운 죗값을 받아야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