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심각하지 않아 이번주 주말 복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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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애스턴 빌라전은 물론이고 한일전까지도 출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6일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부상이 처음 우려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4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부상으로 전반 19분 교체 아웃됐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경기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 / GettyimagesKorea

당시 그는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손흥민은 A매치 휴식 후 첫 경기인 (4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A매치 기간 이후 첫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매체는 "일요일(21일) 애스턴 빌라전에 맞춰 더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며 일주일의 휴식만으로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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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손흥민이 조기 복귀할 경우 A매치 휴식기 동안 조국을 대표할 것"이라며 한일전 출전 가능성도 제기했다.

손흥민은 한·일전 소집 명단에 포함된 상태다. 다만 손흥민이 아스널전 부상을 당하면서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향후 상태를 듣고 소집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손흥민이 조기 복귀를 하더라도 토트넘 구단이 차출을 거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정예 멤버가 맞붙는 한일전은 지난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맞붙은(0-3 패) 이후 10년 만이다.

2011년 이후에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4차례 만나 한국이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역대 한일전 통산 전적은 79전 42승23무14패로 한국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