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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욕심에 눈 멀어 골키퍼 얼굴에 '드롭킥' 날린 호날두의 인성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크리스타아누 호날두가 비신사적 플레이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신사적 플레이로 또 한 번 인성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호날두는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칼리아리와 2020-2021 세리에A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유벤투스의 공격수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책임졌다.


이로써 호날두는 23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섰다. 아울러 개인 통산 770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767골)를 넘어섰다. 


인사이트corrieredellosport


인사이트REDDIT


그런데 이날 다수 현지 매체는 이날 나온 호날두의 위험한 플레이를 주목했다.


전반전 14분 호날두는 측면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해결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문전에 침투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발이 상대 팀 골키퍼인 알레시오 크라이뇨의 턱을 가격했다. 축구화의 날카로운 스터드가 얼굴에 닿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빠른 속도로 침투한 데다 점프까지 해 그 힘은 더 강력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우측 허벅지와 엉덩이로 얼굴을 그대로 눌러버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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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뇨는 즉시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화면에는 축구화 스터드에 찍힌 상처 때문으로 보이는 출혈도 생생하게 잡혔다.


크라이뇨의 부상으로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호날두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약 2분 뒤 크라이뇨는 턱에 반창고를 붙인 채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이 장면을 조명하며 "호날두가 레드카드를 면한 것은 행운이었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칼리아리 회장 또한 "호날두가 위험한 플레이를 했는데 왜 퇴장을 안 줬는지 이해할 수 없다. 골키퍼 안전을 위협했으니 처벌을 받았어야 했다"고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