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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세계 1위 이스라엘, 세계 최초 집단면역 도달

코로나 백신 접종률 세계 1위인 이스라엘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야외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세계 1위인 이스라엘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마스크를 벗을 전망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he Times of Israel)'은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허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규제를 끝낼 것이라는 예측이다.


빠르면 4월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빨라, '집단 면역'을 달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이스라엘 인구 약 930만 명 중 59.3%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이스라엘군은 전군 병력 중 백신접종 완료자와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자가 무려 81%에 달한다.


백신 접종 확대로 최근 이스라엘의 신규 코로나 환자 역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인 0.78을 기록했다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백신의 기적'을 경험한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이미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한 사람들에게 '그린 패스'를 발급, 해외여행도 허용된다고 전해졌다.


다만 해외여행 가능 지역은 이스라엘의 '그린 패스'를 인정하는 그리스, 키프로스, 조지아 등으로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이스라엘은 클럽, 주점 등의 영업도 허용할 방침이다. 사적 모임 허용 인원 또한 현행 실내 20명, 야외 50명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