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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최소 한 달 동안 복귀 못한다"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4주간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스널전 전반 18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토트넘 손흥민(29).


1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은 아스널에 1-2로 졌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허벅지 부분의 부상을 입고 쓰러져 교체됐다.


손흥민의 부상을 두고 영국 'BBC 라디오'는 프리미어리그 전문가 클린턴 모리슨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이 "3~4주간 뛰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경기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 / GettyimagesKorea


모리슨은 "손흥민은 최근에 엄청나게 많은 경기를 뛰었다. 햄스트링에 부하가 걸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손흥민은 주중 경기에 뛰었고 휴식하지 못했다. 빡빡한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일정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3~4주 동안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이 치른 45경기 중 40경기에 출전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일부 팬들은 지나치게 경기에 투입시킨다며 '혹사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앞서 그는 지난해 9월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당시 일주일 만에 복귀하며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었으나 이번에는 더 오래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오는 25일 한·일전 친선경기 A매치 대표팀에서 이름을 올렸으나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부상 정도나 검사 결과 등에 대해 축구협회와 토트넘이 소통하고 있다"라며 "아직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를 확인한 뒤 최종 명단에 포함할지 말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