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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호 "윤은혜, 형식적인 사과라도 듣고 싶었다"

배우 윤은혜의 의상 표절 의혹을 제기한 윤춘호 디자이너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via (좌) '여신의 패션' 공식 웨이보, (우) 윤춘호 디자이너 페이스북

배우 윤은혜의 의상 표절 의혹을 제기한 윤춘호 디자이너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춘호는 "코트라는 아이템이 베이스가 되었다는 점, 오버사이즈 핏의 코트 실루엣이 같다는 점 , 프릴의 형태, 볼륨, 길이, 소매에 프릴이 부착된 위치, 어깨 패턴이 드롭 되는 형태 등이 두 의상에서 똑같이 나타난다면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은혜 씨 측에서 주장하는 다른 해외 컬렉션을 보고 디자인을 했다며 제시한 사진은 문제가 되고 있는 디자인과는 전혀 다르며, 오히려 아르케 컬렉션 메인 의상과 가장 닮아 있다"라고 반박했다. 

 

윤춘호는 "처음엔 두 분의 양심에 맡기고 형식적인 사과와 해명일 뿐이라도 듣고 싶었다. 저희의 입장은 의혹을 제기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음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윤은혜라는 이름으로 노이즈 마케팅 할 이유와 목적이 없으며 노이즈 마케팅으로 인해 아르케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전혀 없음을 밝히고, 항간에 떠도는 브랜드 홍보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소문에 대해 강력히 부정하는 바다"라며 "그 어떤 디자이너도 이러한 논쟁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면서 홍보하는 일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에 출연 중인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파트너 디자이너와 협업해 '나니아 연대기'를 모티브로 한 의상을 선보였고, 미션 1위를 차지했지만 윤춘호가 디자인한 의상과 유사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