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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내일 새벽 아스널과 축구 전쟁 '북런던 더비' 출격 대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아스날과 더비전에서 시즌 19호골을 노린다.

인사이트Gettyimga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아스날과 더비전에서 시즌 19호골을 노린다.

오는 15일 새벽, 아스날과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앙숙인 토트넘과 아스날은 이날 모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이 경기가 더비전일뿐더러, 둘 다 아직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권에 이름을 못 올리고 있어서다.


아스날은 승점 38점으로 10위에,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7위에 올라 있다. 이 경기에서 패하게 된다면, 두 팀 모두 4위는 물론, 유로파리그마저 진출이 어려울 수 있다.


지난 8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4 대 1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12일 유로파리그에서도 승리를 챙기면서 공식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위기에서 탈출한 만큼 분위기가 잔뜩 달아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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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체력이다. 토트넘은 크로아티아 GNK 디나모 자그레브와 원정을 다녀온 지 불과 사흘밖에 지나지 않았다.


더구나 토트넘은 자그레브전에서도 사실상 가용할 수 있는 주전을 모두 사용했다. 누적된 피로도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스날 역시 같은 날 올림피아코스와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위해 그리스까지 원정을 다녀왔으나, 일정 자체는 토트넘보다 여유로웠다.


5경기 연속 침묵한 손흥민의 발끝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의 득점은 지난달 19일 볼프스베르거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이 마지막이다. 결장한 2차전을 제외하고 지난 5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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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그 4경기서 3도움을 올렸으나, '해결사' 손흥민의 침묵은 토트넘에 큰 고민거리다.


다만 손흥민은 최근 아스날을 상대로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왔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0호골을 북런던 더비서 넣었고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펄펄 날았다.


훌륭한 기록을 보여줘온 만큼 5경기 만의 득점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1골을 더 넣게 되면 2016-17시즌 EPL 한 시즌 최다골(14골)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손흥민은 현재 모하메드 살라(17골·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16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인(16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