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가지고 놀아줘"...양팡이 bj케이에게 '남소' 부탁하며 내건 남친 자격 조건 6가지

YouTube '케이'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니가 진짜 외롭구나…"

아프리카TV BJ 양팡이 케이에게 '남소'를 부탁했다.

그는 키와 나이, 직업 등 자신의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나열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일 케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양팡아 오랜만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근황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양팡은 갑자기 "소원이 있다"며 케이에게 "남자 소개 좀 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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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팡은 자신의 이상형을 줄줄 읊기 시작했다.

양팡은 과거 만났던 남자들이 데이트할 때 버스카드만 들고 나왔다면서 새로 만날 남자는 '더치페이'가 가능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키는 175이상인 사람이 좋다고 했다. 본인이 키가 작기 때문에 미래 아기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는 35세 이하였으면 좋겠고, '쑥맥'보다는 연애고수가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날 좀 가지고 놀아줬으면 좋겠다. 난 좀 울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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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는 양팡이 말하는 조건을 열심히 받아 적으며 "직업은 뭐였으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양팡은 "범죄자만 아니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양팡이 내건 또 한 가지 조건은 '외국인'이었다. 그는 "양팡 하면 '어 그래?' 이게 끝이고 나랑 밥 같이 먹고 싶다는 사람이나 커피 한 잔 같이 하자는 사람도 없다"며 "한국에서 양팡으로 살아보니 이제는 가망이 없는 것 같다"고 슬프게 말했다.

케이는 "네 말은 양팡 말고 양은지로 널 봐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이 말이구나"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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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팡의 이상형을 모두 정리한 케이는 "이건 너무 쉬운데. 아무나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팡이는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애기같은 모습이 있어서 뭔가 다가가기 힘든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네가 진짜 외로운 것 같으니 오빠가 좋은 남자 찾아볼게"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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