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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 운동장 한 가운데서 소변 누다 전국에 생중계된 축구 심판 (영상)

주심이 등 뒤를 힐긋 쳐다보더니 바지 끈을 느슨하게 조절하자 바지 사이로 정체 불명의 액체가 흐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TV 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축구 경기 시작을 몇 초 앞두고 '급쉬' 신호가 와버린 심판. 자신 때문에 경기를 늦출 수 없었던 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브라질 축구 심판이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소변을 보는 장면이 생중계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브라질 사콰레마(Saquarema)의 한 경기장에서 '코파 드 브라질(Copa de Brasil)' 보아비스타(Boavista)와 고이아스 EC(Goias EC)의 경기가 열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 A


경기 시작을 몇 초 앞둔 순간이었다. 주심 데니스 다실바 레베이로 세라핌(Denis da Silva Ribeiro Serafim)은 자신의 등 뒤를 힐긋 쳐다보더니 바지 끈을 느슨하게 조절했다.


그러자 바지 사이로 정체불명(?)의 액체가 흐르기 시작했다.


마침 장내 아나운서가 심판진을 소개하고 있던 순간이라 이 모습은 카메라에 담겨 전국에 송출됐다.


이날 보아비스타가 3골을 넣으며 3-1로 대승을 거뒀지만 누구도 승리에는 관심이 없었다. 오직 심판의 바지 사이로 흐른 액체의 정체에 집중됐다.


인사이트TV A


현지 누리꾼들은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누리꾼은 "심판이 화장실을 가는 것 때문에 경기를 늦출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고 추측하며 심판이 극한 직업임을 주장했다.


심판의 뛰어난 직업 정신을 치켜세우는 이들도 있었다. "심판은 오줌싸개가 아니다. 경기를 축복하기 위해 성수를 뿌린 것이다"고 말이다.


대부분 경기를 지연시킬 수 없었던 심판이 순간적으로 판단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비록 전국적으로 방뇨 모습이 공개되긴 했지만 많은 이들이 그의 결정에 칭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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