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잘했는데 '또' 가장 먼저 교체 당하자 좌절하며 눈시울 붉어진 이강인

라이벌 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가장 먼저 교체당하자 좌절했다.

인사이트YouTube '파란눈꽃'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라이벌 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가장 먼저 교체당하자 좌절했다.


이강인은 머리를 감싸 쥐며 힘들어했는데, 무려 10분 동안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


13일(한국 시간) 새벽 5시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는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레반테vs발렌시아 경기가 열렸다.


이날 이강인은 당당히 선발 출전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팀이 0대1로 뒤지던 후반 18분 '교체'됐다.


인사이트이강인 / GettyimagesKorea


최근 경기 때마다 팀이 지고 있거나 비기고 있을 때 '가장 먼저' 교체되는 일이 잦았는데, 또 칼교체된 것.


교체돼 들어온 이강인은 감정적으로 무너진 듯 보였다. 그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괴로워했다.


잠시 후 다시 보인 모습에서도 이강인은 좌절하고 있었다.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경기장을 응시했는데, 그의 눈가는 빨갛게 돼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파란눈꽃'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모습을 주목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이 감독의 교체 지시 뒤 황망한 표정을 지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결국 팀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거라 보고 있다. 국내 축구팬들도 발렌시아를 떠나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으로 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