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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연기된 월드컵 2차 예선, H조 경기 한국서 개최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잔여 경기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인사이트손흥민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경기가 국내에서 열린다.


이 조에는 북한도 속해있어 남한에서 남북대결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2일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오는 6월에 열리는 월드컵 2차예선 H조 개최지로 대한민국을 결정하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2019년 9월부터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H조에는 한국을 비롯한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 등이 경쟁 중이다.


AFC는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방식을 계속 적용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조별로 한 곳에 모여 경기를 치르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가 한국이 속한 H조 개최 의사를 밝혔고, AFC의 승인을 얻어 장소가 최종 결정됐다.


덕분에 한국은 2차예선 남은 4경기를 모두 '안방'에서 치르게 됐다. 한국은 앞서 치른 4경기에서 2승2무(승점 8점)를 기록, 5경기 치른 투르크메니스탄(3승2패, 승점 9점)에 밀려 조 2위다.


인사이트19년 10월 평양 원전 경기 당시 자료 사진 / YouTube '한국 축구의 모든 것_KFATV'


한편 월드컵 2차예선 잔여 경기가 국내에서 열리자 북한의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우리나라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조 4위에 랭크돼 있다. 남한에서의 남북대결을 수용할지 미지수다.


예선 일정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이지만 구체적인 경기장 및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