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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탈모 치료제 발랐다가 '탈모빔' 맞은 머리가 4개월 만에 몽땅 빠졌습니다"

인터넷에서 산 중국산 탈모 치료제를 바른 남성이 심각한 부작용을 공개했다.

인사이트탈모 치료제를 바르기 전의 모습 / bc3t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인터넷에서 구입한 탈모 치료제를 발랐다가 탈모 증상이 심해졌다는 남성의 안타까운 후기가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bc3ts'에는 중국산 탈모 치료제를 사용했다가 4개월 만에 머리카락을 잃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중국에 사는 남성 A씨는 지난해 8월 갑작스럽게 진행된 원형 탈모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는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인터넷 서치를 하다 효과가 좋다는 한 탈모 치료제 광고를 보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c3ts


4개월만 꾸준히 발라주면 드라마틱하게 머리카락이 다시 난다는 내용이 있었다.


A씨는 광고에 혹해 탈모 치료제를 잔뜩 사들였다. 그는 머리에 꾸준히 발라주며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했다.


한 달 뒤 거울을 보던 A씨는 어쩐지 더욱더 휑해진 머리 상태를 보고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는커녕 빠지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듯했다.


인사이트탈모 치료제를 바른 후 넉 달이 지난 모습 / bc3ts


인사이트사연 속 A씨가 구입한 탈모 치료제 / bc3ts


A씨는 마음이 아팠지만 조금만 더 믿어보기로 하고 탈모 치료제를 발랐다. 그렇게 무려 넉 달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약품을 바른 A씨. 


풍성한 머리카락을 기대했던 A씨의 꿈은 어떻게 됐을까. 결과는 끔찍했다. 


A씨의 머리는 탈모가 급속도로 진행돼 4개월 전보다 텅텅 빈 상태가 됐다. 


A씨는 자신의 정수리를 보고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심경을 느꼈다. 그는 자신의 사연을 올리면서 너무나 참담하고 끔찍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탈모인에게 두 번 상처를 줬다", "진짜 안타깝다" 등 A씨를 위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