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해' 미역·김 해조류 먹는다는 외신 보도에 한국인들이 보인 솔직한 반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황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구를 위해' 김·미역 등의 해조류를 먹는 한국인"이라는 해외 언론의 칭찬에 한국인들은 웃픈 반응을 보였다.


"그냥 맛있어서 먹는 건데요?", "우리 좀 먹게 가만히 놔둬라!"


해조류가 2021년 식품 트렌드 1위로 선정되자 한국인들이 보인 반응이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는 2021년 식품 트렌드 1위로 해조류를 선정했다.


인사이트'지구를 위해 해조류를 요리하는 한국' 기사를 실은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 lemonde


해조류를 소비하면 온실가스 감량 등에 기여할 수 있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며 말이다.


기후 위기 극복에 도움 되고, 농약에 지친 토지의 오염을 보다 줄일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들은 해조류의 흐물거리는 식감을 부담스러워하는 서양과 달리 한국인들은 김, 미역 등의 해조류를 많이 먹는다고 전했다.


한국인들이 지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칭찬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해양 보호를 위해서 해조류 소비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유럽, 미국에서도 해조류 수요가 높아졌다.


인사이트미역국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도 "유럽 북미 지역에서 해조류가 수산식품의 소비 트렌드 중심으로 뜨고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구를 위해' 해조류를 먹어왔던 게 아니라 '맛있어서' 먹어온 것이라며 말이다.


이들은 "한국인은 환경에 도움 되는지도 몰랐다. 그저 맛있고 몸에 좋다니까 많이 먹은 거다. 다들 먹던 거나 먹자. 해조류까지 가격 비싸지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의 아니게(?) 지구 지킴이가 된 한국인들의 솔직한 반응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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