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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국가대표 차출 거부"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국가대표 차출을 거부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국가대표 차출을 거부했다.


6일 영국의 텔레그라프 등 다수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을 비롯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은 3월 A매치와 관련해 차출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토트넘 역시 세르쥬 오리에, 다빈손 산체스, 지오반니 로셀소를 포함해 손흥민의 차출을 거부했다. 차출을 거부한 건 코로나19와 관련한 '코로나19' 때문이다.


영국 정부는 최근 변이바이러스 발생 등을 이유로 지난 18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자가격리 10일을 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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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이에 따라 대표팀 차출 뒤 영국에 복귀하는 선수들은 모두 일주일 넘게 격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각 구단에게는 반가운 상황일 수 없다.


더구나 국제 축구연맹(FIFA)는 5일 이상 자가격리가 요구되는 경우 소속팀이 대표팀 차출을 거부할 수 있는 코로나19 특별 규정을 4월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이 3월에서 6월로 연기되자 대안으로 일본과의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이 일본 원정에서 제외될 경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총력전으로 진행되는 한·일전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한축구협회는 해외서 올 경우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므로 대한축구협회는 방역당국과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자가격리 면제'를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