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살 쏙 들어가게 하려고 두 달 동안 '턱 운동' 한 패션모델의 얼굴 상태
이탈리아 톱 모델 루카 마르케시가 자신의 매력 포인트인 턱선을 만드는 방법을 공개해 화제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섹시한 몸매와 조각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톱 모델이 날렵한 턱선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예상과 달리 극명히 갈리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이탈리아의 톱 모델 루카 마르케시(Luca Marchesi)가 공개한 틱톡 영상을 소개했다.
루카 마르케시는 '미스터 이탈리아'에서 우승한 이후 남성적인 매력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델로 특히 파란 눈과 날렵한 턱선이 그의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그중에서도 하악각이 튀어나온 마르케시의 턱은 볼이 쏙 들어가고 하악각이 돋보이는 얼굴을 선호하는 패션계에서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그가 영상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이런 턱선을 만들 수 있었는지 그 팁을 공개했다.
그 방법은 턱을 훈련하는 특별한 도구를 앞니로 물고 턱을 움직여 근육을 발달시키는 방식이다.
도구를 앞니로 문 그는 고개를 뒤로 젖힌 후 음식을 씹듯 열심히 씹는 모습이다.
탄성 때문에 씹을 수 있긴 하지만 단단하기 때문에 턱 근육이 자극되는 듯해 보인다.
그는 두 달 동안 이 턱 훈련을 하고 난 후 변한 모습을 함께 공개했고 그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턱 근육이 발달해 귀보다 넓게 튀어나왔으며 앞턱은 그대로 유지돼 뾰족한 모습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섹시해 보인다"라는 반응과 "너무 인공적으로 보여 부담스럽다"라는 반응으로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잘생긴 얼굴을 왜 일부러 망치고 있느냐"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미남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쥘 만큼 잘생긴 그가 이렇게 턱선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마르케시는 한 인터뷰에서 18살에 겪은 이별 때문에 외모에 집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8살 때 나는 몸무게가 104kg에 달했다. 여자친구는 나의 모습이 싫다며 이별을 고했고 이 때문에 나는 내 모습이 너무나 싫어졌다"라면서 "이후 나는 살을 빼기 시작했고 몇 달 후 한 패션 에이전시에 가서 사진 촬영을 했다. 에이전시의 디렉터는 내 얼굴이 너무 크고 둥글기 때문에 거부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면서 30kg을 감량하면 캐스팅하겠다고 해 나는 체중을 감량하고 외모를 변화시키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마르케시의 속사정을 아는 많은 팬들은 그가 이제 자신의 완벽한 외모를 깨닫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