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아기도 먹었는데..." 곰팡이 핀 케이크 팔고 합의금 '200만원' 제시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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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카페에서 곰팡이 케이크를 내놓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곰팡이를 돈 주고 구매해 아이들이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1일 한 카페에서 케이크를 구입해 아이들과 함께 먹었는데 이후 케이크 속에 곰팡이가 가득 차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됐다. 


다음날 카페에 항의해 대표를 만났으나 대표는 판매한 케이크가 진열상품으로 판매용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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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케이크를 살 때 곰팡이 케이크 외의 다른 판매 케이크도 한 쇼케이스 속에 진열돼 있었다. 둥둥 떠다니는 곰팡이균은 다 어디로 갔겠느냐?"며 분노했다. 


이어 카페 대표는 아이들의 안부는 묻지도 않은 채 변명만 하고 카페 상품권 절반을 포함한 보상금 200만원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폭로가 나오기 하루 전인 4일 카페 측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여기서 카페 측은 "지난 3월 1일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는 전시용 케이크와 판매용 케이크의 디스플레이가 정확이 구분되어지지 않아 전시용 케이크를 판매용으로 아시고 구입을 원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해당 카페 SNS 사과문


이어 "아르바이트 직원도 구별을 하지 못하여 손상된 전시용 케이크가 실수로 판매가 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매 고객님께 큰 불편함을 드리게 되는 일이 발생하여 해당 고객님을 직접 뵙고 여러 차례 사과 말씀을 드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카페 측은 "당사에 문제가 있었던 지점이 관리자에게 책임을 물어 해당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며 "전체적인 위생 검사 또한 더 신중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과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손님이 먼저 원해서 팔았다는 거냐?", "전시용과 판매용을 같은 공간에 둔 게 문제 아닌가?", "이게 가능한 일이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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