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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몸값 낮게 평가한 축구매체 인스타 '언팔'하며 분풀이한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몸값을 낮게 평가한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했다.

인사이트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축구의 신'이라 불리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는 한 이적시장 사이트가 자신의 몸값을 낮게 잡자 SNS 계정을 '언팔'하는 복수(?)를 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호날두가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인스타그램을 블록 처리했다고 전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선수들의 경기력, 나이, 향후 기대치 등을 반영해 선수들의 몸값을 책정, 이적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사이트다.


인사이트Instagram 'transfermarkt_official'


인사이트Instagram 'cristiano'


'트랜스퍼마크트'가 호날두의 몸값 순위를 63위까지 하락시키자 호날두는 뿔이 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14억 원) 몸값으로 평가됐다.


2018년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할 때의 이적료 8,800만 파운드(한화 약 1,380억 원)에서 크게 떨어진 셈이다.


심지어 손흥민의 9,000만 유로(한화 약 1,222억 원)보다 낮고,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8,000만 유로(한화 약 1,086억 원)보다 낮은 순위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트랜스퍼마크트'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호날두가 자신들의 SNS를 블록 처리했다. 자신의 시장 가치에 행복하지 않다고 직접 전해왔다"고 전했다.


자신의 기대보다 몸값을 낮게 평가했다는 이유로 매체를 '언팔'한 것이 확인된 셈이다.


팬들은 "호날두의 평소 모습을 보면 쉽게 차단 안 풀어줄 것 같다", "36살인 걸 고려하면 높게 책정해준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매체가 매긴 시장 가치 1위는 1억 8,000만 유로(한화 약 2,445억 원)의 킬리안 음바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