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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당시 노래방에 없었다"...학폭 논란의 반전 증거 공개된 박혜수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이 인 배우 박혜수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누리꾼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박혜수 / 영화 '스윙키즈'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이 인 배우 박혜수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의 보도가 나왔다.


보도된 박혜수의 생활기록부와 폭로자 A씨가 나눈 문자 대화를 본 누리꾼들 일부는 여전히 학폭 의혹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디스패치는 A씨와 박혜수가 친근하게 대화를 주고받았던 과거 중학교 시절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에는 박혜수가 'K팝스타' 출연 당시 응원하던 A씨가 남긴 "언니가 너무 자랑스럽다. 면접 끝나고 케이팝 몰아보는 중인데 나한테는 다른 사람들보다 언니가 최고"라는 글귀도 포함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A씨가 박혜수와 그 남자친구 일행에게 수차례 맞았다던 노래방에 박혜수가 없었다는 주변 증언도 공개됐다.


증언에 따르면 박혜수는 노래방에 없었고, 놀이터에서 합류했다는 주장이다.


"원래 둘은 친했는데 (오해가 생겨) 틀어졌다"라는 지인의 증언도 공개됐다.


이와 함께 박혜수의 생활기록부도 공개됐다.


생기부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에 따르면 장평중 1학년 학급부회장, 대청중 3학년 1학기 학급회장, 2학기 학급부회장을 지냈다.


인사이트롯데엔터테인먼트


생기부 1학년엔 '매사에 명랑한 생활을 하며 급우 간에 인기가 높고 자기 의사 표시를 분명히 하고, 학업성적도 고루 높은 편이나, 학습태도가 산만한 편이어서 집중력 향상에 관심이 필요하고 규칙 지키기가 잘 안됨'이라고 적혀 있었다.


2학년엔 '주관이 뚜렷하고 개성이 강하며 주변의 일에 앞장서서 자발적으로 해결하는 지도력이 뛰어남. 남다른 패션디자인 감각과 가창 능력, 학업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는 학생임', 3학년엔 '리더십이 강하고 친구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학생으로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특히 학생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제시함.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빠르고 생각이 어른스러움'이란 의견이 담겼다.


이 같은 보도에 누리꾼들은 "박혜수가 피해자란 건가", "중립 기어 박는다", "1학년 생기부 보면 반전 아닌 듯", "360도 반전이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