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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흥' 얘기까지 나왔던 흥국생명, '학폭 논란' 뒤 결국 2위 추락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폭 논란이 터진 뒤 예견됐던 일이 현실이 되고야 말았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결국 추락했다.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폭 논란이 터진 뒤 예견됐던 일이 현실이 되고야 말았다.


'어우흥'이라는 말까지 만들어내며 시즌 초반부터 선두 자리를 지켰던 흥국생명이 결국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0-21 V리그 6라운드 GS칼텍스 vs 흥국생명 경기가 열렸다.


흥국생명은 최근 7경기 1승 6패의 부진을 탈피하지 못한 채 GS칼텍스에 끌려다니며 세트스코어 1대3 패배(19-25, 19-25, 25-23, 17-25)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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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GS칼텍스와 승점 동점이 됐고, 세트 득실률에 밀리며 1위 자리를 내줬다.


경기는 세트스코어에서 알 수 있든 GS칼텍스의 주도 하에 진행됐다. 3세트만 살짝 분전했을 뿐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팬들은 흥국생명에는 플랜B가 없는 것 같다고 반응하고 있다. 이재영·다영 자매의 이탈로 팀 분위기가 와해된 것은 둘째 치고, 언제라도 그 둘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빈자리를 메꿀 훈련이 돼있지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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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세부 전술에서도 약점이 계속 나타나면서 김연경도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된다고 팬들은 보고 있다.


감독이 플랜B를 선수들에게 주입시키지 못하는 한 흥국생명의 부진은 계속될 거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한편 선수달 사이에서 아버지로 불리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메워줬기에 이 자리까지 왔다"라며 "선수단이 대견하고 이런 팀의 감독으로 있다는 게 뿌듯하다"라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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