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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다람쥐 얼굴에 몸은 사슴인 멸종 위기 '애기사슴'이 태어났다

다람쥐와 쏙 닮은 앙증맞은 크기를 자랑하는 '자바애기사슴'이 태어났다.

인사이트마웰 동물원에서 태어난 자바애기사슴 / Facebook 'marwellwildlife'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동그랗고 초롱초롱한 눈망울 하면 떠오르는 귀여운 동물 다람쥐와 사슴.


두 녀석의 사랑스러운 생김새를 합친 듯한 '세젤귀' 동물이 태어났다.


지난 10일 영국 마웰 동물원(Marwell Zoo)은 페이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슴인 '자바애기사슴(Javan chevrotain)'이 태어났다고 전했다.


자바애기사슴 또는 자바쥐사슴이라 불리며 주로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주로 발견돼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인사이트마웰 동물원에서 태어난 자바애기사슴 / Twitter 'PixiedustJtT'


인사이트Twitter 'marwellwildlife'


다 자라도 토끼 정도 크기밖에 되지 않아 우제류 중에서 가장 작은 종으로 꼽힌다.


평균 무게는 약 1.6kg이며 갓 태어났을 때 몸무게는 100g밖에 되지 않는다.


사진 속 녀석은 다람쥐를 연상케 하는 앙증맞은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아직 세상이 낯선 듯 얌전히 앉아 똘망똘망한 눈빛을 반짝였다.


인사이트Twitter 'laurakippin'



보송보송한 털과 귀를 쫑긋 세운 모습 역시 안아주고 싶을 만큼 귀엽고 사랑스럽다.


자바애기사슴은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 성격은 비주얼과 달리 시크하고 까칠한 편이라고 한다. 현재는 서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놓였다.


동물원 측은 "녀석은 건강한 상태다. 잘 뛰어놀고 밥도 잘 먹는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좌) Singapore Zoo, (우) YouTube 'Wildlife Alli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