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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너무 아픈데도 교체 안 해주자 결국 눈물 터뜨린 여자배구 용병 (영상)

그가 허리를 부여잡으며 눈물을 흘리며 수건에 얼굴을 파묻는 모습을 보이자 그제서야 감독은 라자레바를 교체해줬다.

인사이트KBSN SPORT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국내 여자 배구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IBK기업은행 러시아 용병이 최근 경기 중 눈물을 쏟아냈다. 


그가 눈물을 흘린 이유가 알려지며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vs한국도로공사 경기가 열렸다.


3위 IBK기업은행은 4위인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IBK기업은행은 첫 두세트를 가져간 뒤 나머지 3세트를 내주며 결국 패배했다.


인사이트KBSN SPORTS


IBK기업은행은 용병 안나 라자레바가 1세트에서 팀의 공격 득점 21점 중 혼자 14점을 퍼붓는 등 2세트까지 25점을 몰아치며 첫 두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맹활약을 펼치던 라자레바가 3세트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라자레바는 계속해서 허리를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했지만 감독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KBSN SPORTS


어쩔 수 없이 통증을 참아가며 플레이를 이어나갔지만 역시나 성적은 좋지 않았고 통증은 더 심해졌는지 결국 5세트 때 라자레바는 눈물을 터뜨렸다.


그가 허리를 부여잡으며 눈물을 흘리며 수건에 얼굴을 파묻는 모습을 보이자 그제서야 감독은 라자레바를 교체해줬다.


3세트때부터 고통을 호소했지만 5세트가 되서야 교체가 이루어진 것이다.


벤치에 앉아서도 라자레바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KBSN SPORTS


이러한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선수를 사람으로 보는 게 아니라 수단으로 보는거냐", "가혹행위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독을 맹비난했다.


한편 올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라자베나는 최근 세계 최고의 터키 리그임과 동시에 김연경 선수의 친정팀인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제기됐다.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한국나이 25살에 불과한 젊은 선수인 만큼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을거란 해석이 나오며, 다음 시즌에도 과연 라자레바를 국내 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