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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후 첫 공식경기에 당당히 선발출전한 기성용의 '표정' 근황

과거 초등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기성용은 논란 후 첫 공식 경기 등장 때 웃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성용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웃고 있었다. 과거 초등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기성용은 논란 후 첫 공식 경기 등장 때 웃고 있었다.


자신은 폭로된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자신감'을 웃음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전주 월드컵에서는 전북 현대 모터스 vs FC 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공식 개막전이 열렸다.


이날 기성용은 FC 서울의 주장으로서 선발 출전했다. 좋지 않은 몸 상태와 더불어 정신적인 피로도가 겹쳐 선발 출전하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그는 당당히 선발로 출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오는 기성용의 표정은 자신감과 여유가 섞여 있었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시민들은 다르게 해석했다.


성폭행 폭로와 관련된 사건을 해명하라는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고 봤다.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웃음'으로 대답하고 있다는 것.


과거 한 연예인이 성폭행 논란으로 경찰에 출석했을 당시 '웃음'을 지은 뒤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시켰던 것과 똑같아 보인다는 반응이 나온다.


인사이트JTBC


이 자신감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나타났다. 그는 시종일관 자신은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하면서 이 말을 남겼다.


"아니, 증거가 있으면! 갖고 오시라니까요!"


기성용은 "저는 끝까지 갈 거고요. 진실에 대해서는 모든 걸 다 밝힐 거고, 모든 걸 총동원해서 앞으로 자비를 보여주지 않을 생각"이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