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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보다 200배 빠른 소행성, 오는 3일 지구 궤도와 충돌한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오는 3일 거대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근접한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KTX보다 200배 빠른 초대형 소행성이 이번 주 지구 궤도를 향해 날아온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NASA의 발표를 인용해 소행성 1999 RM45이 지구 궤도와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ASA 근거리 물체 연구 센터(Center for Near Earth Object Studies)에 따르면 소행성 1999 RM45는 동부 표준시 기준 3월 2일 오후 7시 52분(한국 시간 3월 3일 오전 9시 52분) 궤도를 지나간다.


해당 소행성의 크기는 지름 약 310m~680m로 지구와 가장 근접했을 때 거리는 290만km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시속 70,000km의 엄청난 속도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최고 시속 300km인 KTX에 비하면 무려 230배가 넘는 빠르기다.


여객기 속도인 시속 1,200km와 비교해도 어마어마하다.


나사는 이번에 날아오는 소행성은 다행히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스쳐 지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구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소행성을 주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3년에는 약 30m 정도로 추정되는 운석체가 러시아 호숫가에 떨어졌다. 이는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4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충격을 가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실제로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1km 크기의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면 먼지와 매연이 지구를 가득 채우고, 최소 한 나라 이상이 소멸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