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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생처음' 스타벅스 '캣푸치노' 맛보고 홀딱 반해 머리 콕 박은 아깽이 (영상)

달콤한 스타벅스의 퍼푸치노를 처음 맛본 새끼 고양이의 반응이 미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TikTok 'fosterthefurbabie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난생처음 맛보는 달콤한 캣푸치노(?)에 머리까지 파묻고 먹어 치운 아깽이가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처음으로 스타벅스의 퍼푸치노(Puppuccino)를 먹는 새끼 고양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고양이는 미국 뉴저지에서 어미를 잃고 버려진 고양이 매러디스(Meredith)로 미국 동물 구조 단체인 포스터 더 퍼베이비스(Foster the Furbabies)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매러디스는 구조 당시 눈에 염증을 앓고 있어 곧바로 치료받았으며 보호소에 머물며 건강을 되찾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fosterthefurbabies'


포스터 더 퍼베이비스 구조 대원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기념으로 녀석을 데리고 외출했다가 스타벅스의 퍼푸치노를 간식으로 주었다고 한다.


퍼푸치노는 미국과 일본의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판매 중인 메뉴로 톨 사이즈의 1/3도 되지 않는 강아지용 작은 컵에 휘핑크림 및 우유 크림이 제공된다.


달콤하고 부드러워 강아지는 물론 고양이 취향까지 저격하며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매러디스 역시 달콤한 크림 맛에 감동한 듯 얼굴을 콕 박고 흡입하기 시작했다. 말릴 새도 없이 금방 해치워버린 녀석이 숨 막히기라도 할까 봐 컵을 떼자 녀석은 허공에 혓바닥을 움직이며 아쉬운 듯 컵을 바라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fosterthefurbabies'


퍼푸치노를 건네자 고양이는 또다시 머리를 콕 박고 전투태세로 먹어 치웠다. 처음 맛본 '신세계'에 깜짝 놀란 듯 두 눈이 휘둥그레진 모습이었다.


잔뜩 흥분한 채 어쩔 줄 모르는 녀석의 얼굴 가득 새하얀 크림이 남아 있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얼마 후 새 집사를 만나 영원의 품을 찾았다는 매러디스. 앞으로는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퍼푸치노만큼 달콤한 가족들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