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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귀한 김연경 잊지 않고 '랜선 생일축하' 해준 터키 동료들

터키를 떠나 한국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의 생일을 잊지 않고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imyk10'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의 생일을 맞아 터키에서 함께 뛰던 동료 선수들이 랜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몇 년 동안 함께 뛰면서 쌓은 이들의 우정은 여전히 견고했다.


김연경의 생일이었던 어제(26일), 터키 프로배구 선수들의 인스타그램에는 비슷한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왔다.


김연경이 한때 몸담았던 엑자시바시와 페네르바체 소속 선수들이 그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게재한 것이다.


인사이트Twitter 'trtspor2'


인사이트Instagram 'handebaladin' 


이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연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HAPPY BIRTH TO THE QUEEN", "MISS YOU" 등의 코멘트를 달았다.


김연경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은 터키 리그를 주관하는 언론 'TRT SPOR'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 올라왔다.


'TRT SPOR"는 "오늘은 그녀의 생일입니다. 페네르바체와 엑자시바시를 거친 한국 배구 스타 김연경의 33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경기 도중 환하게 웃는 김연경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하지만 김연경의 현재 소속팀인 흥국생명 배구단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별도의 축하 메시지가 게재되지 않았다.


인사이트Instagram 'natizilio12'


이에 팬들은 "구단이 소속 선수의 생일을 반드시 챙겨줘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옛 동료들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는 김연경의 모습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나는 좋게 이직해도 전 직장 사람하고 연락 잘 안 되던데", "역시 월클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simgeakoz'

인사이트Instagram 'lgibby5'


한편 김연경은 흥국생명에서 4시즌을 뛴 후 해외로 진출했다.


그는 일본 JT 마블러스를 거쳐 터키 페네르바체, 중국 상하이, 터키 엑자시바시 등 화려한 명문 클럽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