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접 비행 중 미국 태양 탐사선에 포착된 신비로운 '금성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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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원태성 기자 = 태양에 숨겨진 비밀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가 금성 표면을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NASA는 파커 솔라 프로브가 지난해 7월1일 촬영한 금성 표면 사진을 이날 공개했다.


NASA가 2018년 8월12일에 쏘아올린 이 탐사선은 7년 동안 태양 주위를 돌면서 금성의 중력을 이용해 태양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한 뒤 태양 표면을 촬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NASA가 공개한 금성 표면 사진은 파커 솔라 프로브가 3번째로 금성에 근접한 시기에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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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사진들이 금성 주변을 둘러싼 이산화탄소 때문에 금성 대기의 모습만이 담긴 반면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금성 표면이 고스란히 담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NASA에 따르면 이번 사진에서는 금성 주변에 희미하게 빛나는 띠를 발견할 수 있는데 과학자들은 이 띠를 '야광' 또는 '대기 중 산소 원자가 분자로 재결합할 때 방출하는 빛'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사진 중앙에는 다른 부분보다 어두운 장소가 있는데 이는 금성에서 가장 높은 지대인 아프로디테 테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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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이 어둡게 보이는 이유는 주변 지역보다 30도 이상 기온이 낮기 때문인 것으

로 알려졌다.


탐사선이 금성 표면을 찍을 수 있었던 이유는 태양 표면을 찍기 위해 탐사선에 탑재된 WISPR(광

각 이미저)덕분이었다.


WISPR은 태양 코로나(태양 대기(大氣)의 가장 바깥층에 있는 엷은 가스층)나 태양풍, 태양 외부대기 사진을 가시광선으로 찍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NASA에 따르면 파커 솔라 프로브는 지나 20일 4번째로 금성 표면을 비행했고 이번에 관측된 자료는 4월말까지 지구로 전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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