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 들이치는데도 '갯벌'에 빠진 반려말 목숨 걸고 끝까지 구조한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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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갯벌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는 반려말을 두고 차마 발걸음을 떼지 못한 주인이 끝까지 곁에 남아 구조를 위해 애쓰는 장면이 포착됐다.


동물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생명의 존엄성을 느끼게 하는 사진이 재조명돼 많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


과거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갯벌에 빠진 말의 곁을 끝까지 지킨 용기 있는 주인 니콜 그레이엄(Nicole Graham)의 사진이 게재돼 다시 한번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밀물이 언제 들이칠지 모르는 해안의 갯벌에 빠져버린 말. 하지만 주인은 차마 말을 두고 갈 수 없어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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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진흙 범벅이 된 말 한 마리가 펄에 빠져 있다. 그 옆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한 여성이 있다. 


주인으로 보이는 이 여성 역시 진흙투성이다. 말의 얼굴을 쓰다듬어도 보고, 끌어내려고 애를 쓴다. 수가 없는 듯하던 여성은 다행히 결국 말 구조에 성공한 후 안도의 웃음을 지었다. 


설명에 따르면 사진은 지난 2012년 영국 멜버른에서 찍혔다.


사진의 주인공 니콜은 집 근처 해안을 말 아스트로(Astro)을 타고 산책 중 그만 실수로 갯벌에 들어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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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하던 순간, 아스트로는 순식간에 진흙 속으로 몸을 감췄다. 당황한 니콜 또한 아스트로를 구하려다 함께 갯벌에 빠지고 말았다.


아스트로와 니콜에 빠진 갯벌에는 곧 밀물이 들어올 예정이라 시간은 촉박했다. 하지만 니콜은 차마 아스트로를 두고 떠날 수 없었다.


아스트로는 자신과 오랜 시간을 함께한 가족 같은 말이었기 때문이다.


니콜은 긴박한 상황에 구조대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대가 올 때까지 아스트로가 더 깊이 빠지지 않게 붙잡으며 무시무시한 시간을 견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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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구조대가 도착해 트랙터를 동원하는 등 긴 사투를 벌여 둘을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니콜은 "나까지 진흙에 잠기기 시작하자 너무 무서웠지만, 사랑하는 말을 두고 떠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말을 구해내기 위한 치열한 사투가 담긴 이 사진은 이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지만, 최근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다시 한번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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