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기념일에 롱디 남친이 보낸 훈남 알바생과 '대리 키스' 하는 러시아 여성들

일부 러시아 남성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여자친구를 위해 키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GUU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장거리 연애를 하는 롱디커플이 가장 두려워하는 말이다.


혹시라도 멀리 떨어져 있는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게 두려웠던 한 남자는 스킨십을 선물로 보내기로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GUU'에는 러시아의 독특한 배달 서비스를 소개했다.


인사이트GUU


인사이트Moscow24


바로 '키스 배달 서비스'다. 심부름 대행업체가 만든 이 키스 배달 서비스는 훈남이 지정된 장소에서 받는 대상을 찾아 그에게 키스나 포옹을 해준다.


남자친구로부터 키스 배달을 받은 여성들의 반응이 담긴 영상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먼저 길을 걷고 있는 여성에게 장미꽃을 든 배달원이 찾아왔다.


여성은 살짝 놀란 듯 하더니 이내 장미꽃을 받아들고 그와 자연스럽게 입을 맞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oscow24


대부분의 여성들은 배달원의 키스를 거부하지 않았다. 훈남의 외모에 반했는지 활짝 웃는 여성도 있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진짜 연인을 사랑한다면 다른 남자와 키스하게 할 수 있나?", "저 배달원한테 병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 "저런다고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오래가지는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만약 당신이 연인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 기념일에 키스 배달을 보낼 수 있는가. 반대로 배달을 받게 된다면 어떨까.


Moscow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