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1 11℃ 인천
  • 17 17℃ 춘천
  • 18 18℃ 강릉
  • 15 15℃ 수원
  • 20 20℃ 청주
  • 19 19℃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3 23℃ 대구
  • 18 18℃ 부산
  • 19 19℃ 제주

개 시장 끌려가며 두려움에 떠는 여친 눈물 핥아주며 위로한 남친 리트리버

트럭에 실려 개시장으로 끌려가는 리트리버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많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Douyin 'maogeaimao1986'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리트리버 강아지 커플이 좁은 트럭에 닭들과 함께 묶여 있다.


수컷 리트리버는 슬픈 표정을 한 여자친구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했다.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울고 있는 여자친구의 두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리트리버의 안타까운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ouyin 'maogeaimao1986'


해당 영상은 중국 중부 허난성에 있는 한 개 시장에 촬영됐다.


영상 속 리트리버들은 주인 품을 떠나 트럭 뒤에 묶여 닭들과 함께 이곳 시장으로 팔려 나왔다.


이들은 트럭에서 자신들을 데려갈 새로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암컷 리트리버는 자신이 처한 이 상황이 처량하게 느껴졌는지 연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수컷 리트리버는 눈물을 닦아주며 여자친구를 위로하는 듯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ouyin 'maogeaimao1986'


강아지들은 사람들이 지나갈 때 마다 자신들을 이 트럭에서 빼달라고 도움을 요청 듯 마구 울부짖기도 했다.


시장을 지나다 우연히 해당 영상을 찍은 누리꾼은 "강아지 한 마리가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어 마음이 아팠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공개되자마자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인에게 버림받아 개 시장에 팔려 온 녀석들의 처지가 너무 불쌍하다", "너무 비인간적인 모습이다", "어떻게 키운던 개를 저렇게 물건 버리듯이 할 수 있냐", "자신도 마음이 아플 텐데 옆에서 우는 여자친구를 달래는 수컷 리트리버가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Douyin 'maogeaimao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