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햄버거 패티 반려견 먹이고 별점 1개 준 고객 "이해된다 vs 사장님 불쌍"

인사이트tvN '강식당'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햄버거를 배달 주문해 먹은 한 고객이 "양심좀"이라는 제목의 리뷰를 올렸다. 


해당 고객은 햄버거 패티를 반려견에게 줬다고 말했고,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앱 '배달의 민족'에 올라온 한 리뷰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리뷰를 작성한 손님은 "패티 익혀서 강아지 줬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다섯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손님은 수제버거를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버거 단면 사진 속 패티를 보면 일부분이 아직 빨간색을 띄며 덜 익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이 덜 익은 패티에 크게 분노한 듯하다. 


그는 패티를 프라이팬에 볶은 뒤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에게 줬다. 패티의 수준이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수준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패티만 모아서 볶는 것부터 강아지가 먹고 있는 모습까지 모두 사진으로 남겨 리뷰에 올렸을 정도니 얼마나 분노했는지 느껴진다. 


해당 리뷰를 확인한 가게 사장님은 곧바로 사과 답글을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장님은 "너무 죄송하다. 저희 잘못이다"라며 "매장으로 연락 주시면 직접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사장님은 거듭 사과했다.


리뷰를 본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아무리 그래도 리뷰가 너무 감정적이다", "가게 망하라고 작정한 거냐", "전화해서 직접 컴플레인 걸면 되는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견해를 가진 또 다른 누리꾼들은 "맛의 문제가 아닌 '퀄리티'의 문제인 만큼 이런 리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무성의한 음식 조리를 질타하는 건 당연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배달 앱 리뷰가 논란이 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 전엔 한 손님이 "맛없다"며 초밥이 변기에 버려진 사진과 함께 혹평 리뷰를 게재해 논란이 됐었다.


이처럼 최근 악의를 가득 담은 리뷰를 남겨 가게에 타격을 입히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며 일각에서는 리뷰 대신 손님들의 재구매율을 공개하는 등 무분별한 '리뷰·별점 테러'를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배달 음식 주문이 많아져 손님이 몰리면서 업체들의 음식 퀄리티가 떨어지는 사례도 있으니 업체도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