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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딸 제외한 아들 2명만 '대한민국 국적' 포기

지난 2019년 8월 추신수의 두 아들들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 바 있다.

인사이트추신수 / 신세계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신세계 이마트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논란이 됐던 아들의 병역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신세계 그룹은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추신수는 연봉 중 10억 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방침이며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추신수 아들들의 병역 문제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추신수의 장남(왼쪽)과 차남(중앙) / Instagram 'miachoo17'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지난 2019년 8월 추신수의 두 아들들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 바 있다.


당시 추신수는 큰 아들 무빈 군과 둘째 아들 건우 군의 국적이탈 신고를 하면서, 딸 소희 양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빈 군은 그가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던 시절 태어났고, 건우 군은 지난 2009년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일 때 태어났다.


인사이트뉴스1


이에 한 누리꾼은 "군 면제받고 그 뒤로 국가대표를 제대로 뛰지도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자식들 군대 보내기 싫어서 딸은 빼고 아들들만 한국 국적을 포기시킨 거 아니냐", "병역 문제로 국적 포기한 것 맞는데 아니라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자식들이 미국에서 태어났으니 그럴 수 있지 않냐", "미국 국적이 당연히 유리한 것 아니냐", "정당한 선택이다"라고 의견을 표했다.


한편 추신수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건 20년 만이다. 추신수는 지난 2001년 부산고를 졸업한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