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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 마지막 기회일지도"...2·30대가 영끌해서 무조건 신청해야 할 '3기 신도시' 지역 6곳

내 집 마련 꿈을 꾸고 있는 20대들에게 추천할 수도권 3기 신도시 6곳을 소개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지난 24일 정부는 광명 시흥을 3기 신도시 6번째 지역으로 추가해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 지구는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에 이어 광명 시흥이 추가돼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의 집값이 폭등한 지금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2·30대들에게는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비록 위치는 서울이 아닐지라도 교통이 서울과 매우 좋아 보통 30~40분 내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 상권도 좋아 2·30대가 살기 아주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1차 지구에 대해서는 2023년 중 사전청약을 실시하고,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몇 년 안으로 본격적인 3차 신도시 분양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미리미리 3차 신도시에 대한 정보를 유의 깊게 살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보자. 


남양주 왕숙


인사이트뉴스1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진건읍, 양정동 일원에 지어진다. 총 866만 2,125㎡ 면적 부지에 5만 4000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사전 청약을 하기로 하면서 남양주는 별내·다산신도시와 함께 15만 가구가 거주하는 수도권 최대 주거벨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인구 유입에 따른 효과적인 교통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도 속속 확정됨에 따라 개발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부는 "왕숙 1지구 기준으로 9호선을 이용할 경우 강남역까지 이동 시간이 1시간 10분에서 45분으로 크게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 계양


인사이트뉴스1


인천 계양 신도시는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에 지을 신도시이다. 


서울 주택수요 분산과 인천 북부권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만드는 신도시로 총 333만 1,714㎡ 면적 부지에 1만 7,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인천공항고속도로 IC신설, S-BRT(김포공항역~박촌역~대장지구경계), 경명대로 신설 등 광역교통망 계획과 첨단산업 클리스터, 인공도시공원 등 다양한 시설 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몰린다. 


하남 교산


하남 교산 신도시는 교산·춘궁·천현동 일대 649만㎡ 면적 부지에 3만2,0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교산 신도시는 서울 잠실·강남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어 3기 신도시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차지하고 있다. 자차 이용시 편도 20~30분이면 오갈 수 있는 거리다.


여기에 지하철 5호선 하남선 1단계(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 구간이 지난해 8월8일 운행에 들어갔으며 2단계(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하남검산단역) 구간도 오는 3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상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에 조금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양 창릉


인사이트고양창릉 특화구역 조감도 / 사진=국토교통부


정부는 고양시 창릉 총 813만㎡ 면적 부지에 3만8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고양 창릉 지구의 경우 새절역(6호선·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14.5㎞ 길이의 '고양선(가칭)' 지하철이 신설돼 교통을 편리하게 할 예정이다. 


또 화전역(경의중앙선)과 고양시청역 등 7개 지하철 신설역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연결된다. 


만약 이렇게 되면 여의도 25분(서부선), 용산 25분(경의중앙선), 강남 30분(GTX) 거리에 놓여 서울 접근성이 대폭 상승된다.


부천 대장


인사이트부천대장 첫마을 시범단지 조감도 / 사진=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로 선정된 부천 대장 신도시는 가장 낙후됐던 곳으로 알려진 대장동·오정동·원정동 일대 343만㎡에 조성된다. 


대장 신도시 면적의 99.9%가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이 제한돼 있던 도시인 만큼 논과 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정부는 대장 신도시 총 343만㎡ 면적 부지에 2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슈퍼-간선급행버스(S-BRT)를 중심으로 광역 교통 체계를 구축해 서울로 가는 편리한 교통 체계를 확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부천 대장 지구로부터 서울역까지 교통(S-BRT→GTX-B) 소요 시간은 30분, 여의도까지는 25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명 시흥 


정부는 3기 신도시 6번째 지역으로 추가한 광명시흥 지구 총 1,271만㎡ 면적 부지에 7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지구는 서울 여의도에서 12㎞ 거리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안쪽에 위치해 지리상의 이점이 있다. 


서울시 경계에서 최단 거리 1㎞로 서울 주택수요 흡수가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광명 시흥 지구는 여의도 면적의 4.3배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이며, 1·2기 신도시를 포함해 역대 6번째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