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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는 강아지 자극해 짖게 만들고 얼굴에 '새총' 쏘며 학대한 배달부

집을 지키던 강아지가 본능에 따라 '짖었다'는 이유로 끔찍한 학대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Facebook 'Persatuan Haiwan Malaysia - Malaysia Animal Associatio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집을 지키던 강아지가 본능에 따라 '짖었다'는 이유로 끔찍한 학대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범인은 '우체국 배달부'로 그는 집앞에서 낯선 사람을 보고 짖는 강아지의 얼굴을 향해 새총을 발사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집주인이 없는 사이 우편물을 배달하러 왔다가 자신을 향해 짖는 강아지에게 새총을 쏘는 배달부의 충격적인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2일 오후 1시께 말레이시아의 한 가정집 앞에서 발생했다.



인사이트Facebook 'Persatuan Haiwan Malaysia - Malaysia Animal Association'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우체국 배달부는 마당이 있는 한 가정집으로 배달을 왔다가 잠시 그 앞에 정차했다.


그때 낯선 사람을 발견한 강아지 한 마리가 문앞으로 달려나와 배달부를 향해 짖기 시작했다.


배달부는 녀석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더니 오히려 오토바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강아지를 자극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그리고는 미리 챙겨온 새총을 들어 정확히 강아지의 얼굴을 겨냥하고 그대로 쏴버렸다.


인사이트Facebook 'Persatuan Haiwan Malaysia - Malaysia Animal Association'


배달부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강아지는 얼굴이 바닥으로 고꾸라지듯 넘어졌고, 깜짝 놀라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당시 강아지가 다친 사실을 수상히 여긴 주인은 CCTV를 확인했다가 배달부의 끔찍한 행동을 보고 이를 신고했다.


해당 영상을 SNS에 공개한 말레이시아 동물 협회 측은 유기견을 향한 이유 없는 혐오와 동물학대 문제는 물론 한 가족의 일원인 반려견을 향한 학대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배달부는 자신의 범행을 뉘우쳤다고 진술했으며 해당 사건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Facebook 'Persatuan Haiwan Malaysia - Malaysia Animal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