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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없어 출장 못 가는 대통령 위해 166억짜리 전용기 빌려준 메시

막대한 액수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메시가 과거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개인 전용기를 빌려준 사실이 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 국가의 수반이자 원수인 대통령이 무려 전용기를 빌려 가는 축구선수가 있다.


바로 '축신' 리오넬 메시다.


지난 22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라 가세타'는 "아르헨티나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을 위해 리오넬 메시의 개인 비행기를 임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해외 방문을 위해 과거 메시의 도움을 받은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he Sun


라 가세타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멕시코를 방문하기 위해 개인 비행기를 활용해야만 했다. 대통령 전용기가 없는 아르헨티나의 사정상 그는 메시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개인 전용기가 없다는 게 조금 의아하게 느껴지는 대목이지만 그것보다도 대통령이 없는 전용기를 메시가 갖고 있다는 게 더욱 아이러니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메시는 2018년 개인 전용기 구입에 1,500만 달러(한화 약 166억 원)를 사용했다. 기내에 16개의 좌석이 있으며 최고급 엔진을 활용한 최고급 비행기이다.


gettyimagesKorea리오넬 메시 / gettyimagesKorea


결국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을 위해서 메시에게 비행기 임대를 요청했다.


메시 역시 이 부탁을 흔쾌히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 가세타는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영부인, 비서 및 수행원 등은 메시의 호의 덕에 쉽게 멕시코를 방문했다. 


메시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에게 4일 동안 16만 달러(약 1억 7792만 원)의 임대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