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폐지 할머니'의 우산이 되어준 훈훈한 군인들

via YTN NEWS / Youtube 

 

폐지를 옮기는 할머니의 우산이 되어준 군인들의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5일 YTN은 휴일을 맞아 외출을 나온 9사단 소속 장병 두 명이 할머니에게 우산을 씌워준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9시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원당 시장 횡단보도를 지나던 9사단 헌병대 소속 박진용 일병과 이경민 일병은 손수레에 폐지를 가득 싣고 지나가는 할머니를 봤다.

비를 맞으며 힘겹게 수레를 끄는 할머니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두 일병은 할머니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드렸다. 

이들의 도움에 길을 건너던 중 갑자기 손수레가 고장 나자 박 일병과 이 일병은 손수레를 직접 고쳤고, 할머니는 횡단보도를 무사히 건넜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은 현재 온라인상에 널리 확산되며 모처럼 훈훈한 소식을 접해 기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via YTN NEWS / Youtube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