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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 신분 버리고 '서민' 된 해리 왕자가 포기한 어마어마한 영국 '왕실 특권' 4

왕족 신분을 버리고 서민이 된 해리왕자가 포기한 어마어마한 영국 왕실의 특권들을 알아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영국 왕실과 완전히 결별을 선언한 해리 왕자가 평범한 서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됐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현직 왕실 구성원'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영국 버킹엄궁 역시 이 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해리 왕자가 왕족 신분을 내려놓음으로써 그가 포기하게 된 영국 왕실의 특권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제 왕족이 아닌 평범한 서민으로 살아가게 된 해리 왕자가 그동안 누려왔던, 이제는 포기해야 할 영국 왕실의 특권들에 대해 알아보자.


1. 왕실 교부금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왕자로서의 지위를 포기한 순간 해리 왕자는 이제 재정적으로도 왕실로부터 독립 해야 한다.


따라서 그동안 영국 정부로부터 받아왔던 왕실 교부금을 받을 수 없다.


그동안 해리 왕자와 메건 부부는 아버지 찰스 왕세자의 지원과 영국 정부로부터 왕실 교부금을 받아서 생활했다.


해리 왕자 부부의 생활비로 들어가는 돈은 보통 500만 파운드(한화 약 75억 8200만 원)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 5%를 왕실 교부금으로 충당해왔다.


하지만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왕족의 의무를 이행하는 지위를 포기한 지금부터 더 이상 이 돈을 받지 못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거처였던 윈저성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수리하는 데 들어간 비용도 갚아 나가야 한다.


2. 황실 기관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영국 왕실이 거주하는 버킹엄궁에는 왕족들을 보좌하기 위한 기관들이 있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만을 위한 보좌 기관도 존재했었다.


이제 왕실의 일원이 아닌 해리 왕자를 보좌하는 기관은 사라지게 된다.


3. 경호 지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지난 2019년 11월부터 해리왕자와 메건 부부는 런던을 떠나 캐나다,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지내고 있다.


한 나라의 왕족이기 때문에 이들은 해외에 나가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경호를 받아왔다.


영국연방이었던 캐나다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캐나다 정부가 이들 부부의 경호 비용은 충당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평민이 된 해리 왕자 부부는 이제 더 이상 경호를 지원 받지 못한다. 


4. '전하' 호칭 사용 금지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2018년 5월 결혼 전까지 해리 왕자는 공식적으로 '웨일스 왕자 해리 전하'로 불렸다.


결혼 후에는 '서섹스 공작 전하'로 불렸다. 메건 마클 역시 해리 왕자와의 결혼을 통해 왕족이 되면서 '서섹스 공작부인 전하'라는 호칭을 얻었다. 


하지만 앞으로 이들 부부는 왕실의 공식 구성원을 뜻하는 '전하' 등의 호칭과 직책을 쓸 수 없다. 해리에게는 '왕자' 호칭만 남는다.


해리 왕자가 영국 왕자로서 함께 부여됐던 각종 지위들 역시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