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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PC방서 '게임' 즐기는 청소년들이 우울증 걸릴 확률 더 낮다 (연구 결과)

게임을 하는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사랑의 불시착'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청소년들이 게임을 즐겨 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아직 그리 곱지 않다.

 

종종 심각하게 게임에 몰두한 청소년들의 모습들이 전해지며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게임 중독에 빠질까 하는 염려에 게임 시간을 통제하려고 해 갈등을 빚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통념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주기적으로 게임을 즐겨 하는 청소년들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전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진은 11,341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이들의 SNS, 게임 및 인터넷 사용 빈도와 시간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는 놀라웠다. 매일 게임을 했던 청소년들은 한 달에 한 번 미만 게임을 하는 소년들에 비해 우울증 증상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이런 점은 소녀들에 비해 소년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 논문의 주저자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정신 의학 박사 과정의 아론 칸돌라(Aron Kandola)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게임이 청소년들에게 주는 이점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