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세월호참사로 딸을 잃은 엄마가 공개한 마지막 사진

창문 밖으로 어두컴컴한 바다속이 보이는 세월호 참사 당시의 사진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Via Facebook

 

창문 밖으로 어두컴컴한 바다속이 보이는 세월호 참사 당시의 사진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지난 3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세월호 참사로 소중한 딸을 떠나보낸 이선미 님이 공개한 사진"이란 짧은 글과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은 지난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두의 마음을 찢어놓았던 세월호 참사 당시 선실 안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故 김주희 양의 어머니 이선미씨가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에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당시 이선미씨는 "선내가 정전된 상태에서 90도 이상 기울어졌는데도 아이들이 생존해 있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낸 바 있다.

 

비록 이 사진은 공개 당시 언론에는 소개되지 못했지만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회자가 되면서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창 밖으로 보이는 어두컴컴한 바다는 구조를 하염없이 기다렸을 아이들이 얼마나 불안에 떨었을지를 느끼게 한다. 미안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손석희와 함께하는 사람들' 페이지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슬픈 심정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으로 전달하고 있다.

 

세월호참사로 소중한 딸을 떠나보낸 이선미님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입니다. 창문밖은 바다속입니다....

Posted by 손석희와 함께하는 사람들 on 2015년 9월 3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