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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과 데이트 하면서 '크롭티' 입은거 깜빡하고 '폭풍 흡입'한 여성의 굴욕

그런데 한 여성은 "썸남을 만날 땐 절대 크롭티를 입지 말라"고 경고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허리 라인을 드러내 여성미와 섹시미 모두 뽐낼 수 있는 '크롭티' 스타일.


그런데 한 여성은 "썸남을 만날 땐 절대 크롭티를 입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 16일 베트남 매체 '소하(Soha)'는 크롭티를 입고 썸남과 데이트를 했다가 굴욕을 맛봤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이날 여성 A씨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락을 이어오던 남성 B씨와 데이트를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오늘은 기필코 고백을 받아내리라 다짐한 A씨는 특별히 옷에도 신경 썼다. A씨는 행운을 준다는 빨간색에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크롭 기장의 티를 선택했다.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간 두 사람은 마지막 데이트 코스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았다.


맛있는 음식이 줄지어 나오자 A씨는 자신도 모르게 폭풍 흡입을 하고 말았다.


어느 정도 음식을 먹자 B씨는 목을 가다듬으며 고백할 준비를 하는 듯했다. 


인사이트A씨가 공개한 자신의 뱃살 사진 / Soha


그때였다. B씨는 갑자기 '풉'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영문을 몰랐던 A씨는 도대체 왜 웃냐고 물었고, B씨가 가리키는 곳을 보고서야 얼굴이 새빨개지고 말았다.


B씨의 손 끝에는 톡 튀어나온 A씨의 뱃살이 있었다. 통통한 뱃살이 B씨의 시선을 강탈해버린 것이다.


A씨는 "썸남 앞에서 너무 부끄러웠다"며 자신의 뱃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다행히 B씨는 A씨의 뱃살마저 귀엽다며 고백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제로 뱃살은 남녀 사이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소셜데이팅 앱 'J'에서 총 3만 4,5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남성의 80%가 조물조물 만지기 좋은 쫀득한 뱃살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D자형 올챙이배까지 허용할 수 있다는 남성도 9%로 나타났다. 


즉, 설문에 응답한 남성 중 89%가 여자친구의 뱃살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한 것이다. 


다만 A씨처럼 결전의 순간에 분위기를 깰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