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집단 ISIS, 자동차 경음기에 폭탄 기폭장치 설치한거 까먹고 '경적' 울려 2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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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테러리스트의 실수로 같은 편 21명이 몰살당하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 13일 아랍 매체 '스카이 뉴스 아라비아(Sky News Arabia)'는 이라크 중부 살라딘 주의 사마라(Samarra) 남부에서 자동차 폭탄의 폭발로 ISIS(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 무장 세력 2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ISIS 무장 세력은 지역 보안 검문소를 폭파할 목적으로 자살 폭탄 차량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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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기폭장치를 경음기에 설치했으나 이 사실을 깜빡 잊은 한 테러리스트가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경적을 울리고 말았다.


폭탄 차량은 즉시 폭발했고 현장에 있던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사마라 작전 사령부 자바르 알-다라지(Jabbar al-Darraji) 소령은 "자살 폭탄 테러범의 실수로 발생한 폭발로 21명의 ISIS 무장 세력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 피해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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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SIS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라크의 북부와 시리아의 동부를 점령하고 국가를 자처한 극단적인 수니파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이다.


2017년 미군의 지원을 받은 시리아 민주군(SDF)이 근거지를 점령하며 사실상 소멸에 접어들었지만 지금까지도 민간인 학살, 인질 살해 등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월에도 ISIS 폭탄 테러로 인해 시리아에서 25~27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1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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