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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왕따시킨다" 논란인 KGC 인삼공사 여자 배구단 관계자가 내놓은 '해명'

선수들간 왕따설이 제기된 여자배구단 KCG 인삼공사의 관계자가 경기 결과로 인한 약간의 갈등이 있었다며 왕따설을 부인했다.

인사이트맨 왼쪽의 선수가 염혜선 선수 / KBSNSPORT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여자 프로 배구' 리그가 김연경과 이다영의 불화설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왕따설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배구팀 'KGC 인삼공사'의 모습이 잡힌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의 제목은 "말 나오는 장면들"이라고 돼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본 팬들은 KGC 인삼공사 팀이 공격에 성공해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할 때 위화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코트 안에 있는 선수 중 유독 염혜선 선수만 세레머니에 배제되는 것 같은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었다.


인사이트염혜선 선수가 토스한 공을 미스한 디우프 선수 / KBSNSPORTS


인사이트좌측에 홀로 동떨어져 있는 염혜선 선수 / YouTube 'volleyball kgc'


왕따 의혹을 불러일으킨 영상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용병 디우프 선수가 염혜선 선수가 토스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는데 팬들은 이 장면이 어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흡이 안 맞는 듯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처리할 수 있었음에도 염 선수 공만 가려서 처리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왕따설과 관련해 KCG 인삼공사의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연패 기간 동안 신경이 날카로워진 선수들 간의 논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서로 잘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하려다 보니 생긴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yeseon_y3'


인사이트뉴스1


이어 "선수단이 서로 대화를 하면서 잘 풀었고, 이번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후에는 이전처럼 좋은 분위기로 되돌아왔다. 이영택 감독도 혜선이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여러 가지로 애쓰고 있다. 빨리 혜선이가 자신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들이 공개된 후 팬들은 다른 선수들과 염혜선 선수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잉 상황을 올리면서 "경기 끝나고 '인삼공사' 선수들이 염혜선 선수의 인스타그램을 언팔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인삼공사' 선수들은 다시 염혜선 선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