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오토바이 타다가 현지 경찰에 잡혀 '급방종'한 아프리카TV BJ갓성은 (영상)

아프리카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터키에서 해외여행 콘텐츠를 찍어 올리고 있는 아프리카TV 인기 BJ '갓성은'이 야외방송 도중 터키 현지 경찰에게 제재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갓성은에게 카메라를 끌 것을 요구했고, 갓성은은 황급히 방송을 종료하며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알렸다.

지난 7일 갓성은은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현재 터키를 여행 중인 갓성은은 이날 일행들과 사륜오토바이 'ATV'를 타고 터키 근교를 드라이브하는 콘텐츠를 했다.

아프리카TV

신나게 드라이브를 하던 갓성은 일행 앞에 갑자기 현지 경찰들이 나타났다.

처음에 경찰인 줄 몰랐던 갓성은은 "X됐다. IS(이슬람 국가)인가?"라고 외쳤다가 곧 경찰인 것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만 경찰이라고 해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었다. 경찰들은 갓성은에게 촬영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고 갓성은은 황급히 방송을 종료해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송을 다시 재개한 갓성은은 상황은 마무리됐다고 하면서도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경찰들이 여권을 요구했다. 다시 돌려주더니 그냥 가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면허도 있었고 우리가 가던 곳도 정식 액티비티 코스다.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갓성은이 올린 공지사항 / 아프리카TV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 현지 가이드가 헬멧을 쓰지 않은 게 단속 사유가 됐을 거라고 추측했다.

이후 갓성은은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터키에 주말외출금지가 내려져 단속을 당한 거라고 알렸다. 터키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정상적인 절차였던 것.

실제 터키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 재확산이 시작돼 주말외출금지, 평일 야간 통행 금지 등의 조치를 내리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해프닝을 겪은 갓성은은 얼마 뒤 다시 원래대로 방송을 켜고 먹방을 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해당 장면은 1시간 7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

afreeca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