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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과 불화설 나기 전 '주장' 김연경이 했던 인터뷰 (영상)

이다영과 불화설이 나오기 전, 김연경이 했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ISF)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같은 팀 후배 이다영과 다소간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김연경의 과거 인터뷰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ISF)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의 유튜브 채널에는 "스포츠스타 리더십 특강 배구선수 김연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약 15분 가량 되는 영상에서 김연경은 리더십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여러 질문들 가운데 '김연경 선수가 생각하는 리더십이란?'이라는 질문에 김연경이 내놓은 답변이 인상적이다.


인사이트YouTube '(ISF)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그는 "리더십의 중요성은 솔직함"이라며 "그 사람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얘기 해주는 게 가장 중요다"라고 얘기했다.


어느 한 선수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면 그것을 정확하게 짚어줘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너, 지금 잘못하고 있어. 너 때문에 팀 분위기도 안 좋아지고 있다"라고 정확히 표현해주는 게 리더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경은 나아가 지적을 받은 선수의 태도 변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당사자가 그 점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해야 팀에 좋은 변화가 생긴다는 뜻이다.


인사이트김연경 선수 / 뉴스1


이를 두고 배구팬들은 "김연경은 역시 타고난 리더"라고 입을 모았다. 자신이 평소 가지고 있던 신념대로 행동한 것도 눈길을 끈다는 반응이 나왔다. 


최근 불화설 전, 지난해 12월 이미 한 차례 흥국생명 팀내 갈등설이 나온 바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당 인터뷰를 하던 시기에도 갈등이 있었을 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앞서 지난해 말 이다영은 SNS에 여러차례 "괴롭히는 사람은 재밌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 "곧 터지겠지, 곧 터질 거야" 등 누군가를 콕 찝어 저격하는 글을 게재하며 갈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다영이 저격한 대상이 김연경이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고 이내 김연경이 "갈등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직접 인정하며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 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davely___j', (우) Twitter 'davely__11'


인사이트채널A


그러나 최근 두 선수 사이 불화설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


이에 지난 3일 채널 A와 인터뷰를 진행한 김연경은 "조금 삐걱대긴 했다. 외국 선수가 빠지면서 시스템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시기였다"고 다시 한번 불화설을 인정했다. 


YouTube '(ISF)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