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출신 정우영이 도르트문트 상대로 꽂아 넣은 슈퍼 원더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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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뮌헨을 거쳐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이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그림 같은 원더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1등 공신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 6일(한국시간) 정우영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의 선제골에 힘입어 프라이부르크는 도르트문트를 2대1로 잡고 리그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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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까지는 득점 없이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는데 그 침묵을 깬 건 정우영이었다.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동료 빈센초 그리포가 밀어준 공을 정우영이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무회전으로 날아간 공은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날아가 도르트문트의 심장을 찢었다. 정우영의 시즌 3호골이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는 3분 뒤 바로 추가골을 뽑았다. 이번에도 정우영이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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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의 힐 패스를 받은 조나단 슈미트가 골문을 찢으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1분 유수파 무코코의 골로 추격했지만 역전을 하지는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더욱 수비를 강화해 도르트문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 후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7.87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이날 경기에 뛴 모든 선수중 평점 1위였다. 단연 이날 경기 최고 선수임을 인정받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