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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서 '아이돌급' 환영 받고 아이처럼 활짝 웃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자신을 맞이하는 전남도청 공무원들의 플래카드를 본 문재인 대통령은 '아이처럼' 활짝 웃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거 알아요? 저 굴 좋아하는 거…문재인 얼굴 ❤"


자신을 맞이하는 전남도청 공무원들의 플래카드를 본 문재인 대통령은 '아이처럼' 활짝 웃었다.


아이돌 멤버들이 받는 수준의 문구들을 보며 큰 행복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임시개통 예정인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를 찾았다.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 협약식을 거행하기 위해서였다.


이 행사 후 문 대통령은 인근 전통시장을 찾았다. 시장 상인들을 독려하면서 지역 민심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극진한 환영을 받았다. 전남도청 공무원 10여명이 꽃다발과 플래카드를 준비했는데, 카드 속 문구들은 '현역 아이돌'이 받는 수준이었다.


"그거 알아요? 저 굴 좋아하는 거…문재인 얼굴 ❤", "문재인 너는 사슴이야, 내 마음을 녹용", "대통령님은 우리의 행복", "우주 미남 문재인!"


성인 남성 상체보다 더 큰 꽃다발을 받으며 플래카드를 문구를 본 문 대통령은 크게 활짝 웃었다.


마스크가 입을 가리고 있었지만, 문 대통령이 얼마나 활짝 크게 웃었는지 알 수 있었다. 턱을 감싸고 있던 마스크가 입쪽으로 올라갈 정도였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의 눈도 싱글생글 웃고 있었다.


기분이 잔뜩 업된 문 대통령은 이들과 함께 사진까지 찍었다. 시장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짬을 내 '고마운' 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잊지 않은 것.


사진 촬영 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받아 괴로워하는 지역 상인들을 찾았다.


그곳에서도 아이들을 만나 기분이 좋았던 문 대통령은 주먹을 서로 맞대며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