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경험 있는 남자 구별법 알려드려요"···조회수 150만 찍은 남성 유튜버의 영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가끔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믿었던 남자가 알고 보니 성매매 경험자였다는 사연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꽤 다수의 글이 올라오다 보니 의심하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혹시 내 남자친구는...?'이라는 생각이 이따금씩 들곤 한다.

그러나 딱히 확인할 방법이 없어 포기했다면 이제 당신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도록 할 테니 주목하기 바란다.

유튜브 채널 '연애상담원 석봉이'에는 "성매매 경험이 있는 남자 구별법 [팩폭]"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게재됐다.

YouTube '연애상담원 석봉이'

영상은 말 그대로 성매매 경험이 있는 남자를 알아내는 방법이 나와 있어 눈길을 끈다.

석봉이는 "술 모임이 많고 늦은 새벽까지 먹거나 1시간 이상 연락이 안 되는 남자, 평상시에는 휴대폰 배터리 관리를 잘하다가 친한 친구들과 술만 먹으면 못 하는 남자, 동성 친구랑 술을 마신 다음 날 더 잘해주는 남자가 성매매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중에 해당하는 게 있다면 다른 이의 경험담을 말하는 척하며 떠보라고 전했다. 여기서 제 발 저린 남자는 실토할 것이며 정말 억울한 남자는 확고하게 답한다는 것이다.

석봉이는 "그런데도 믿음직스럽지 않다면 카드 결제 내역을 봐라. 순댓국밥집 50만 원이 적혀있다면 100%다"고 덧붙였다.

이를 가지고 남친에게 말하면 남친이 "아 그때 너무 취해서 순댓국밥집에서 골든벨 울렸어"라고 말하는데, 골든벨은 모든 테이블에 술값, 밥값을 낸다는 뜻이므로 무조건 업소에 갔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YouTube '연애상담원 석봉이'

또한 늦은 시간에 편의점 CD기에 16만 원, 18만 원, 40만 원 등의 금액이 인출됐다면 그것도 충분히 의심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회사 승진을 이유로 유흥업소에 갔다고 말하거나 하는 이들을 성매매남으로 꼽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석봉이는 "정말 아닌 1%도 있지만, 99%는 업소에 갔을 것"이라며 몰래 업소에 방문한 남자들을 향해 언젠가 들킬 것이니 후회할 짓 말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충분히 공감 간다", "의심할 짓은 절대 하면 안 된다", "제발 여친에게 상처 주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모든 남자가 이런 것은 아니니 일반화해선 안 된다", "정말 돈 쓸 일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 "이것만 보고 무작정 떠보는 일은 없길"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석봉이와 누리꾼이 말했듯 위 내용이 100% 맞는 것은 아니다. 유튜버의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내용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YouTube '연애상담원 석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