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와 싸우고 '은퇴' 했던 BJ 염보성, 일주일만에 아프리카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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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은퇴(?)를 선언했던 아프리카TV BJ 염보성이 번복하고 복귀를 알렸다.

동료 BJ들의 만류에도 은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던 그였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생각을 바꿨다.

6일 염보성은 자신의 방송국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게시했다.

염보성은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라며 "10일(수) 오겠습니다...죄송합니다..."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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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염보성은 지난달 30일 방송국 공지사항을 통해 아프리카TV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염보성은 롤 방송을 하던 중 시청자들과 실랑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채팅창이나 이런 문화를 버티는 게 힘들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염보성은 아프리카TV를 은퇴하고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유튜브를 통해 개인방송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에 동료 BJ부터 팬들까지 모두가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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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염보성이 올린 공지글 / 아프리카TV

소식이 전해진 뒤로도 동료 BJ들이 염보성과 대화를 나눠봤지만 당시 염보성은 은퇴 의사를 굳히고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다만 평소 친하게 지냈던 봉준과 킴성태는 염보성의 공지를 보고 "아프리카TV 한 달 안에 돌아온다"라고 장담한 바 있어 복귀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는 듯 했다. 

이런 가운데 봉준·킴성태의 예언대로 염보성이 다시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하겠다고 알리면서 팬들은 "역시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원래 휴식하고 싶다는 뜻이라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입을 모으며 재미난 방송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