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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쓰레기장'에 버리고 가자 '삶 의욕' 잃고 구조 손길 외면한 아기 강아지

주인에게 버려져 쓰레기장에서 구조된 강아지가 삶의 의욕을 잃고 손길을 외면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인사이트Zoorprendente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견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다.


가슴이 갈기갈기 찢긴 유기견들은 마음의 문을 닫고 자신을 구조하려는 사람들의 손길을 외면할 때도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얼마 전 쓰레기장에서 주인에게 버려진 한 어린 강아지가 발견됐다.


녀석은 주인에게 방치됐다는 상실감이 컸는지 구조의 손길에도 삶의 의지를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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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Zoorprendente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쓰레기장에서 삶의 의욕을 잃은 채 구조의 손길을 외면하는 유기견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아지는 쓰레기로 가득찬 곳에서 한 시민에게 발견됐다. 녀석을 구조한 시민은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쓰레기 더미에 방치돼서인지 건강 상태가 심각해 보였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녀석은 주인에게 버려졌다는 상처 때문인지 삶의 의욕을 잃은 듯 미동도 하지 않고 자리에 가만히 누워 있을 뿐이었다.


어렵게 강아지를 구조한 시민은 꺼져가는 녀석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다. 녀석을 치료한 수의사는 조금만 더 늦게 구조됐다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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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Zoorprendente


강아지를 구조한 시민은 24시간 내내 녀석의 곁을 보살폈다. 그의 보살핌 덕분이었을까 강아지는 금방 건강을 회복했다.


버려졌다는 상처 때문에 사람을 피하던 녀석은 자신을 구해준 남성을 잘 따르며 얼굴도 많이 밝아졌다.


현재 해당 강아지는 다행히 새로운 주인을 만나 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쓰레기 더미에 버려져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강아지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어린 녀석을 쓰레기더미에 버린 주인을 비난하며 유기동물 문제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더불어 녀석이 건강과 되찾고 새 가족 품에서 행복한 삶을 살게 돼 다행이라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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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Zoorprende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