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 환전액 안 쓰고 모아 20년간 신용불량자로 산 엄마 빚 싹다 갚아준 아프리카 BJ

YouTube '역시트레이너형님'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최악의 세대' 크루에서 맹활약 중인 BJ 역시트레이너형님(역트, 문영준)이 어머니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받은 어머니는 행복하다는 듯 환한 미소를 지었다. 

6일 유튜브 채널 '역시트레이너형님'에는 "20년간 엄마의 신용불량 빚 전부 갚아드렸습니다.ft.첫(통장,카드,휴대폰) 개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역트는 "20년만에 트머니(어머니)가 신용회복을 하고 본인 명의의 통장, 카드, 휴대폰을 개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YouTube '역시트레이너형님'

역트의 어머니는 신용 개념을 잘 알지 못한 20대에 타인에게 명의를 빌려줘 지난 20년간 신용불량자로 살아왔다. 

이 때문에 빚이 생겼는데 그 돈을 갚는 게 억울해 지금껏 버텼왔다고 한다. 

역트는 "빚이 한 2~3천만원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알고 보니 단돈 120만원 이었다"라며 "(그동안) 집에 빨간 딱지 붙고 돈 빼앗으러 올 까봐 무서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120만원 때문에 어머니가 경제 활동을 전혀 하지 못했다"라며 "참 어이가 없다. 바로 해결하고 통장을 만들어 드렸다. 매달 100만원씩 용돈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YouTube '역시트레이너형님'

이어 역트는 어머니를 데리고 친구가 운영하는 휴대폰 대리점에 방문해 어머니 명의의 휴대폰을 구매했다.

처음으로 자기 명의로 된 휴대폰을 갖게 된 어머니는 아들을 바라보며 활짝 웃었다. 

역트는 휴대폰 기계값을 공짜로 계산해준 친구를 위해 직접 가게 전단지를 돌리며 홍보를 하기도 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역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어머님 진짜 감동받으셨겠다", "성공해서 효도하는 거 너무 보기 좋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YouTube '역시트레이너형님'